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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3/29 (금요일) 우간다 아홉번째날
의료봉사와 집집방문은 계획한대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시작하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선교단원들이 오기 전에 전도회 준비를 할때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6일동안 한번을 제외하고는 날씨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해가 너무 뜨거워 기다리는 환자들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특히 안경봉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었습니다 우산을 가져와서 해를 가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의료봉사는 약 470여명이 왔습니다

의료봉사를 하는 중에 할머니 한분이 제게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작년 의료봉사 후에 자신을 병원에 데려가 수술을 시켜줬다고 감사인사도 하였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알비노환자들의 특수안경을 맞추려고 눈전문병원에 데려갈때 함께 갔던 할머니였습니다
보통은 한두번 본 한국 사람을 기억도 못하고 비슷하게 보일텐데 저를 알아보고 기억을 해주어 놀랐습니다
잊지않고 감사인사를 하러 찾아온 할머니로 인해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워싱턴스펜서빌 한인교회의 도움을 전달만 했을 뿐인데 제가 감사인사를 받았습니다 도움을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어린이 순서에는 따로 행진은 하지 않고 티셔츠만 나눠주었습니다
전도회 마지막 날 침례호소를 해야 하는 사역자가 부탁을 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약 600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원래 티셔츠는 1000장만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장소인 냐카간도
에서 800장이상을 나눠주어서 두번째 장소인 카바탐바에서는 나눠줄 것이 없었습니다
김준원 대장님과 윤목사님이 500장을 추가 주문하라고 하셔서 급히 주문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목요일 저녁에 티셔츠를 받아야했는데 오는 길에 500장의 티셔츠가 사라졌습니다
모두가 함께 티셔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금요일 아침 티셔츠를 찾을 수 있었고 무사히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예쁜 티셔츠를 맞춰입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땡큐하고 손을 흔들며 감사인사를 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나에게 티셔츠를 주고간 훌륭한사람들 (great people) 잘가요” 하고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내일 침례식을 위한 침례탕이 마련되었습니다
침례자는 약 200명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도회에서는 음식을 모두 이곳 교회에서 준비해주었습니다
6일동안 매일 다른 교회가 당번을 맡아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점심식사는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포함 약 50명이 먹어야 하는데 역시 교인들이 준비했습니다
현장에서 봉사한 교인들도 30여명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원하는 마음과 손에 넘치는 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500명의 교인들과 마을사람들을 위한 음식준비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안식일 환영예배는 뉴콩고 키스와힐리 교회의 요청으로 그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년 교회부지 구입을 도와주어 현재는 어린아이 포함 200여명이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하였습니다


노란 바나나를 선물로 받았는데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선교단원들은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들 속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쥐가 잘때 머리맡을 돌아다니고 현지 음식 때문에 배가 아픈 분들도 있는데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쥐벼룩때문인지 대원들 모두 여기저기 벌레에 물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응원해주세요
이제 마지막 안식일 침례식과 식사대접이 남았습니다
계시는 곳에서 이 큰 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